회계원칙 제정의 접근방법은 크게 연역적 접근법과 귀납적 접근법이 있다. 연역적 접근법(deductive approach)이란 회계의 목적을 확정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기본적인 가정이나 일반화된 명제를 기초로 하여 회계실무에 적용할 회계원칙을 논리적으로 도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는 이론 체계를 정립할 수 있으며, 회계절차와 실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기본적인 가정이나 명제가 잘못 규정되면 잘못된 회계원칙이 도출될 수 있으며, 회계환경 변화에 대응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귀납적 접근법(inductive approach)은 회계실무를 관찰하고 분석하여 일반화된 회계처리방법을 회계원칙으로 제정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경험적 사실을 기초로 하므로 현실적인 적용가능성이 높고, 회계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회계원칙들간의 논리적 일관성이 결여될 수 있고, 다양한 회계실무를 관찰하고 분석하여 일반화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과거에는 회계실무를 관찰하고 분석하여 회계목적에 비추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회계원칙으로 채택하였다. 즉, 귀납적 접근방법으로 회계원칙을 제정하여 동일한 회계사상에 대체적인 회계처리 방법을 많이 인정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회계의 개념체계를 설정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하여 논리적으로 일관된 회계원칙을 제정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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